국립환경과학원,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 위해 관측기 저공 비행
국립환경과학원, '아시아 대기질 공동 조사' 위해 관측기 저공 비행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2.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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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실험실' DC-8 항공기.(사진=연합뉴스)
'하늘을 나는 실험실' DC-8 항공기.(사진=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국 항공우주국(나사)과 '아시아 대기질 공동조사'를 위해 오는 23일 대형 관측기가 수도권 상공을 매우 낮은 고도에서 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심에서 최첨단 대기질 원격탐사장비를 활용해 아시아 대기질 현황을 분석하고 겨울철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로 이달 19일부터 3월까지 진행된다.

나사의 DC-8 관측용 항공기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오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서울공항→성북구 고려대→서대문구 연세대→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인천' 경로로 비행한다.

DC-8 관측용 항공기는 저공비행 시엔 2천피트(약 600m) 아래까지 내려와 비행할 예정이다.

매우 낮은 고도를 비행하면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수도권 일대 거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비행기의 정확한 위치는 NAS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