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안양에 친환경 쌀 10kg 100포 기부
가평, 안양에 친환경 쌀 10kg 100포 기부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4.02.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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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안양 학교급식으로 1453톤 공급
(사진=가평군)
(사진=가평군)

경기도 가평군은 최근 5년간 안양시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쌀 1천453톤을 공급하는 등 판로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 가평 쌀의 공급 확대 및 지속적인 학교급식 납품을 위해 지난 21일 안양시를 찾아 350여만원 상당의 10kg 쌀 100포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가평군 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서 군수는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돼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친환경 가평 쌀의 지속적인 구매에 고마움을 드린다”며 “쌀 소비 촉진으로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가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1년 지자체 최초로 안양시와 MOU를 체결하고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을 시작했다.

안양시는 도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등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가평 쌀을 매년 사용하는 등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친환경 가평 쌀은 생산농법, 우수성, 공급 조건, 밥맛 등이 우수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친환경 급식위원들부터 신뢰를 얻어 안양시와 더불어 과천시, 수원시에도 지난해까지 5년간 415톤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등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함은 물론 가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군은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신선 농산물‧농식품 수출화로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판로확보 기반을 다져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