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청주공항, 이제부터는 청주·대전공항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청주공항, 이제부터는 청주·대전공항이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2.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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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하여 청주공항 활주로를 확장해 ‘청주·대전 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9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하여 청주공항 활주로를 확장해 ‘청주·대전 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안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청주공항을 충청권 거점공항으로 삼기 위해 ‘청주·대전 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에서 연 간담회 자리에서 “청주공항 활주로가 협소하다 보니, 대형 수송기를 포함한 화물기의 진입이 마뜩잖아 활주로 연장이 필요해 보인다.”며, “청주시민이 양해해 준다면 청주공항을 청주·대전 공항으로 명칭을 확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김영환 충북지사도 청주공항에 대한 확장은 필요하다고 보며, 대전 시민들이 공항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므로 서로가 협력하면 유의미한 성과가 있으리라 본다. 이는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 메가시티와도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청주공항 확장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이 시장은 “중요한 것은 시·도지사들의 실행력에 있다.”고 의지를 밝히며, “중앙정부와 상의하고, 충북에서도 김영환 지사가 강력히 밀고 나간다면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