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권희 익산갑 예비후보 “자영업자·소상공인 살리고 지역상권 지켜낼 것”
전권희 익산갑 예비후보 “자영업자·소상공인 살리고 지역상권 지켜낼 것”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2.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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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희 진보당 익산갑 예비후보.(사진=예비후보)

전권희 진보당 익산갑 예비후보가 민생공약 1호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들고 나왔다.

전 예비후보는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3 익산시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4만9416명으로 약 18%를 차지한다"며 "지난 연말 찾았던 가게 문이 굳게 닫혀 있고, 세 집 건너 한 집마다 폐업, 임대 전단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익산 경제도 무너진다"고 말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이자 탕감 등 채무조정 추진 △지역공공은행 설립으로 서민금융 강화 △사회보험료 및 공공요금 지원 등 세제 지원 추진 △자영업자·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2020년 1분기 684조9000억원에서 2023년 1033조7000억원으로 50.9% 급증했다. 가게 유지도 어려운 상황에서 대출상환 압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옥죄는 칼날이 되고 있다. ‘초과이윤세’도입과 ‘서민부채 탕감기금’조성으로 대출원금 만기 연장과 대출이자 탕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공공은행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공급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재투자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함께 경영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사회보험료(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지원과 전기 및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기부와 지자체 협력하에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소상공인을 위한 건전한 생태계 조성(시설물 공동사용 설치, 공동 브랜드 구축 등 지원)하고 온라인 마케팅 홍보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권희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회생 정책은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것은 물론, 지역상권을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발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