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월 FOMC 의사록 주시하며 상승…WTI 1.13%↑
[국제유가] 1월 FOMC 의사록 주시하며 상승…WTI 1.13%↑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2.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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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0.96% 오른 배럴당 83.13달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주시하며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87달러(1.13%) 오른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79달러(0.96%) 높은 배럴당 83.13달러에 마감했다.

FOMC 1월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금리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 동의했다. 이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유가가 올랐다.

다만 연준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의 목표치를 향해 나아간다고 추가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를 내려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 인하 시점은 미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에야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감도 이어지고 있다.

브렛 맥거크 미국 정부 중동 특사는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