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1월 FOMC 의사록 발표 후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美 1월 FOMC 의사록 발표 후 혼조세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2.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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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낙폭을 축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8.44포인트(p, 0.13%) 오른 3만8612.2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6.29p(0.13%) 상승한 4981.8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9.91p(0.32%) 떨어진 1만5580.87에 거래를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월 미국 FOMC 회의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들은 정책 기조 완화를 위해 빨리 움직이는 것(금리 인하)은 위험한 일이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하고 있는지 등 관련 데이터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신중하게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논의했다.
 
다만 일부 미국 연준 위원들은 지나치게 제약적인 정책을 장기간 유지하는 데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언급했으며 대부분 위원이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동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장 중반까지 미국 연준의 불확실성과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예상에 부합한 1월 FOMC 의사록 영향 등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끝내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