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北 도발 행동에 지속 협력"
한일, "北 도발 행동에 지속 협력"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4.02.2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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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며 도발 행동을 지속하는 북한 문제에 대응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납북자 문제를 포함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또한 내년이면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도 의사소통을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

여러 정책 분야에서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이 진행된 점을 환영하고, 지난해 재개된 외교차관 전략대화와 안보대화 등을 올해도 적절한 시기에 개최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지난달 10일 임명된 조 장관이 가미카와 외무상과 대면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두 장관은 지난달 23일 첫 통화에서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협력해 나가자는 데 공감한 바 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