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월곡2동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마쳐
성북 월곡2동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마쳐
  • 허인 기자
  • 승인 2024.02.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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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경기침체 속에서 서울 성북구 월곡2동 주민의 온정의 손길이 돋보였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결과 성금 4200만원, 성품 6700만원 등 총 1억900만 원의 성금·품이 모금됐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업자, 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후원이 꾸준히 이어졌다. 월곡2동에 접수된 성금·품은 79건이다.

성품은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며,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등으로 1년 동안 연중 지원될 계획이다.

얼굴 없는 천사는 2011년부터 올해 14년째 총 4,200포 시가 2억 1700여만 원에 이르는 규모의 백미를 기부했다. 올해도 300포(2000만원 상당)를 보내니 어려운 이웃이 든든하게 명절을 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또 방위협의회 회원 서정호씨는 ‘재산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라는 마음으로 1천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상월곡실버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 쌈짓돈으로 마련한 36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오수이 월곡2동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주신 동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행복한 월곡2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