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창원 보배하나어린이집 자매결연 체결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창원 보배하나어린이집 자매결연 체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2.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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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사진=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20일 진해구 소재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인 ‘창원 시립 보배하나 어린이집’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진기사 예비군관리대는 ‘국민과 함께하는 해군상(像) 구현’이라는 부대 방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아동 돌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보배하나 어린이집에 매달 정기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진기사 예비군관리대 장병들은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외부나들이나 체험학습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현장까지 동행하여 활동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돌봄 활동을 지원하며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장병들은 어린이집 선생님을 도와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옮기고, 산책 및 식사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아이들의 손발이 돼줬다. 아이들도 장병들을 선생님처럼 따르며 함께하는 소중함의 가치를 깨닫고, 장병들도 동행의 즐거움을 느끼며 봉사하는 행복을 체험했다.

보배하나 어린이집 박희진 원장은 “군 생활을 하면서 봉사활동을 위해 매번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이렇게 오랜 기간 꾸준히 도움을 주신 진기사 장병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진기사 예비군관리대 소속 정한뜻 상사는 “국민의 군대로서 어려운 국민을 돕는 것 역시 우리의 소임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민군 화합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같은 날 진기사 예비군관리대는 앞으로도 장애 아동 돌봄 및 일상생활 지원에 필요한 일손을 돕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배하나 어린이집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다양한 교류와 봉사를 지속하기로 약속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