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 연휴 후 첫 거래에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64.19포인트(p, 0.17%) 내린 3만8563.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30.06p(0.6%) 하락한 4975.51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114.87p(0.92%) 떨어진 1만5630.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 주가가 4%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고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을 떠받쳐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35% 떨어진 694.52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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