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풍각지구,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최종 확정
청도 풍각지구,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최종 확정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2.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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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도군)
(사진=청도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배수개선사업'에 경북 청도군이 신청한 '풍각지구 배수개선사업'이 기본조사 대상사업 지구로 최종 확정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배수개선사업은 화양읍 고평·소라리, 풍각면 덕양·송서리 일대 379ha 규모의 농경지에 대해 2024년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125억 원(국비 100%)을 투입, 배수장 4개소, 배수문 4개소, 그리고 총 2.6km의 배수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당해 사업의 선정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여러 차례 현장답사 등 협업을 진행했고, 지역구 국회의원, 경상북도, 농림축산식품부에 방문 건의 등을 통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로써 사업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기본조사 대상지에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당해 사업지구는 그간 집중호우, 태풍내습 등 풍수해로 인한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입었던 지구로서 사전재해 예방 및 영농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영농환경 개선, 경지 이용률 향상 등 지역 농업과 주민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이 우리 청도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주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농업대전환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경제발전과 함께 청도군민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