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생태공원서 첫 '달빛 라이트쇼'
김포시, 애기봉생태공원서 첫 '달빛 라이트쇼'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2.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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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사진=김포시)

경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최초의 달빛 라이트쇼가 열린다.

특히 1년에 5번뿐인 야간개장의 마지막 일정인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전방 접경지역 유일의 달빛 레이저쇼와 함께 희망의 종 달기, 희망의 달 점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반도 유일의 북한 개성 민가와 송악산을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조강의 장엄한 일몰과 달맞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글로벌 문화거점인 애기봉에서 소원을 함께 빌며 희망의 등을 밝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행사는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말 1회에 한해 개최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 행사의 마지막으로, 김병수 시장이 지속적인 군과의 협의 끝에 어렵게 이뤄낸 결과다.

특히 이번 행사가 애기봉에서 처음 맞이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인만큼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던 조상들의 풍습에 따라 김포시의 희망과 행복, 평화를 기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보름달 포토존 운영 △LED 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전통놀이 △희망의 종 달기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월대보름 달맞이행사는 오후 6시 50분부터 시작되며 대형 LED 달 조형물과 레이저를 이용한 퍼포먼스, 생동감 있는 LED 공연은 애기봉을 찾은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