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의회 정정규 의장,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출마
밀양시의회 정정규 의장,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출마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4.02.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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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사퇴서 제출
사진 정정규 전 밀양시의회 의장
사진 정정규 전 밀양시의회 의장

경남 밀양시의회는 정정규 의장(마 선거구)이 경남도의원(밀양2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9일 의장직 사임과 함께 시의원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정규 전 의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남도당에 경남도의원(밀양2선거구)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경남도의원보궐선거는 예상원 전 경남도의원이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고자 사퇴해 현재 공석이다.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총선과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정정규 전 의장은 사직과 관련, “3선의 시의원 경력을 발판 삼아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광역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고, 준비도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 의장이라는 중대한 직책을 중도에 사퇴하게 되어 송구스러우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밀양시민께 더 큰 결실로 보답하기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사퇴의 변을 전했다.

정정규 전 의장은 밀성고등학교를 졸업, 경남대학교 행정학과 일반행정을 전공(행정학석사)하였으며, 새마을회·민주평통·한국후계농업 경영인회·바르게살기위원회·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신밀양청년회의소 등 지역의 주요 사회단체활동을 시작으로 조해진 국회의원 밀양사무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4년 7월 밀양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 제7대 후반기 총무위원장, 제8대 전반기 부의장, 제9대 전반기 밀양시의장으로 ‘시민곁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주요업적으로는 “농촌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평생학습도시 조성 지원 결의안, 국유지 경로당 운영 개선방안 건의, 밀양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 치매 예방과 관리의 사회안전망 확충” 등 다양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정규 전 의원은 “지난 10년 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시고 3선 의원을 만들어주신 밀양시민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오로지 밀양시와 밀양시민만을 위한 봉사자로서 항상 초선의원의 각오와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소회했다.

정 전 의장은 만약 광역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남도민과 함께 여는 희망! 새 경남시대’에 맞춰 “살기좋은 밀양 건설”을 위해 소신있고 당당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특히 “서민과 사회적 약자인 노인과 여성·소상공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민을 대변할 것이며, 초·중·고등교육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지역의 주민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늘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