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신임 대통령실장 내정
임태희, 신임 대통령실장 내정
  • 장덕중기자
  • 승인 2010.07.08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 마음을 국정에 반영하는 일 할 것”
이명박 대통령이 8일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을 신임 대통령실장에 내정했다.

임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로 3선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 분당을 지역구 국회의원이다.

온건한 성품으로 당내 인맥이 넓으며 관료 출신의 실무형 정책통으로 정무와 정책 능력을 모두 겸비,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실장에 내정된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국민의 마음을 국정에 반영하는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청사에서 간부회의를 마친 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여러가지 이슈에 대해서 갈등이 많은데 이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의 마음을 화합하거나 통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장관은 “어제 오전에 대통령을 뵈었고 대통령께서 여러 중요한 현안들이 있으니 당·정·청과 협력해, 현안을 풀어나가야겠다는 말씀이 있었다”며 “정부 출범에 중요한 위치에 참여한 사람으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책임을 져야 하는 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정 지표가 좋게 나타나고 있지만 국민들 사이에는 ‘그들만의 잔치 아니냐’는 심리가 퍼져 있고 이것이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열심히 하면 희망의 사다리가 있다는 것을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