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GPT가 아이스크림 개발"…배스킨라빈스의 '혁신'
"AI, 챗GPT가 아이스크림 개발"…배스킨라빈스의 '혁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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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사옥에 혁신매장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오픈
AI 접목 신제품 '딥 플레이버' 선보이고 스토리텔러 '닥터' 운영
"미래 제시 R&D센터 담당"…오너 3세 '허희수' 매장 찾아
19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 오픈 기념 행사에서 허희수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오른쪽)이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왼쪽)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중앙)에게 매장과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PC]
19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 오픈 기념 행사에서 허희수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오른쪽)이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왼쪽)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중앙)에게 매장과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PC]

SPC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약한 첨단 매장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 워크샵)’를 오픈했다.

20일 SPC에 따르면, 앞서 19일 공식 오픈한 워크샵 매장은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인 SPC2023(강남구 논현로 201) 1층에 위치했다. 규모는 330㎡, 약 100석 규모다.  

이 매장은 지금까지의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직제조 제품들은 물론 본사 기획자와 연구원들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

특히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이는 워크샵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서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의 AI를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면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기술 혁신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워크샵 매장은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운영한다. 닥터는 소비자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브랜드 스토리를 1:1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배스킨라빈스는 올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샵 매장은 또 스토리 존, 케이크 존, 버라이어티 존 등 3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분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했다. 특히 스토리 존은 워크샵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플레이버를 포함해 베스트 셀러 플레이버 등 총 48종의 플레이버가 풍부한 스토리와 함께 준비됐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은 AI, 빅데이터 분석 등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배스킨라빈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R&D센터 기능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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