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국형 이민청’ 모델 유치 선도
김포시, ‘한국형 이민청’ 모델 유치 선도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2.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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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형 외국인 전담기구 모델 유치 방안 수립 본격화
고숙련 우수인재 유입 확대 효과방안 검토 보완
미래형교통특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대곶친환경스마트사업 등 첨단산업배경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감도.(사진=김포시)

김포시는 미래교통요충지로서의 강점과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도시로서 정책 전달력을 기반으로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도 개발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해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대곶지구 친환경스마트재생사업' 진행으로 미래첨단일자리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김포시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을 통해 ‘김포시 내 대한민국형 외국인 전담기구 모델 유치 방안’ 수립을 시작한다. 

시가 주목하고 있는 모델은 ‘싱가폴’은 이민정책부터 출입국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러한 모델에 E7비자의 숙련된 외국인을 유입시킬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을 검토 보완해, 김포만의 특화된 한국형 모델 도입 방안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는 이번 정부가 발표한 첫 번째 신도시로,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킨 특화도시라는 점이 변별점이다.

지난 2022년 11월 국토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GTX, 5호선 도시철도,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 리버버스 등 미래형 교통체계를 접목해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 컨셉이다.

또한 철도역 인근 중심부에 고밀개발을 통해 대형오피스, 복합쇼핑몰 등을 배치해 도시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스마트시티 요소도 대폭 도입, 빅데이터기반의 종합환경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친수형 테마공원 등 친환경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재난과 교통사고, 범죄 등도 예방하는 스마트 기술을 전면 적용하는 최초의 도시다. 

이외에도 김포시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대곶면 일대 149만평 부지에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총 사업비 5조8651억원을 들여 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 등) 공급 및 수소·전기차 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약 16조2000억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하고 11만90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김포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거물대리 지역에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8월 환경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도시인 김포시는 외국국적동포보다 등록 외국인이 더 많은 도시로, 재외동포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다문화도시다. 

김포시는 약 16만명의 서부권역(김포·고양·파주·인천·부천·강서,2023년12월기준)을 대표하는 다문화도시 거점지역으로, 일방적인 다문화 개념에서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