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사과·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배부
영양, 사과·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배부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4.0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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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순까지...방제체계 안내 리플릿도 제공

경북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유입 및 차단을 위한 사전 방제약제 4회차분의 배부에 나섰다.

18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방제약제는 농약 공급업체를 통해 3월 중순까지 농가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며, 4종의 방제약제 뿐만 아니라 방제체계가 안내된 리플릿을 함께 배부하여 농민들이 약제방제 시기를 참고토록 한다.

농가에서는 리플릿을 참고하여 반드시 적기에 방제하고 방제확인서와 사용한 약제 봉지(농약병)를 1년간 보관해야 과수화상병 발병 시 감액 없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과수화상병은 식물검역법상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병으로 주로 사과와 배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확산속 도가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 약제가 없기에 발병 시 해당 농가뿐 아니라 주변 농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오도창 군수는 "군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으로 적기 방제, 사전예찰 및 현장 지도 등으로 과수화상병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과수화상병은 치료 약제가 없는 만큼 배부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여 효과적인 방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