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 1년 만에 결별 (종합)
축구협회,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 1년 만에 결별 (종합)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2.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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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협회 자문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전날 감독 교체를 건의함에 따라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해 통보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말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한국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선수단 불화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