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민방위 대피시설 관리실태 안전감찰 실시
강원특별자치도, 민방위 대피시설 관리실태 안전감찰 실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0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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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동・서해상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발사 등 고조되고 있는‘북한 도발’에 따라 민방위 역량을 강화하고, 유사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방위 대피시설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19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전했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민방위 대피시설은 모두 684개소로 정부지원 대피소 50개소, 공공용 대피소 634개소이다.

이번 안전감찰은 시군 대상 표본감찰로 실시되며 대피시설 구축・지정 시 설치기준 적합 여부, 안내・유도 표지판의 관리실태, 시설 내 필수 비치비품(방독면, 구급약 등)의 관리현황, 담당자 지정・운영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에서는 감찰결과 지적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위법 및 부당사례 발생 시 관계기관 처분요구 및 사례전파를 통해 개선해 나가는 한편, 민방위 대피시설이 인구대비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 건의 등 대책 마련을 권고할 계획이다.

전재섭 도 재난안전실장은“이번 안전감찰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신속히 시정하여 민방위 대피시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등 평상시 비상대비태세에 만전를 기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특별자치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