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한 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중구청장 재·보궐 출사표
이동한 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중구청장 재·보궐 출사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2.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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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추진사업 중단없이 발전시킬 인적네트워크, 경험 강조
‘재개발 사업 등 신속 추진’ 등으로 생활인구 40만 목표 제시
‘중촌벤처밸리 조성 가속’ 등으로 일자리 3만5천개 창출 공약
이동한 전 권한대행은 15일 출마회견을 열고 “중구가 발전 동력을 잃어버린 가운데 행정의 창의성도, 도전 정신도 사라진지 오래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다시금 중구가 대전의 중심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동한 전 권한대행은 15일 출마회견을 열고 “중구가 발전 동력을 잃어버린 가운데 행정의 창의성도, 도전 정신도 사라진지 오래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다시금 중구가 대전의 중심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동한 전 대전중구청장 권한대행이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라는 기치로 내걸고 4월 대전 중구청장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동한 전 권한대행은 15일 출마회견을 열고 “중구가 발전 동력을 잃어버린 가운데 행정의 창의성도, 도전 정신도 사라진지 오래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 다시금 중구가 대전의 중심 역할을 하게 해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권한대행은 “이러한 중구의 위기를 맞아 중단 없는 중구 발전을 위해 말성임 없이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수락한 후, 중구의 현실을 직접 보고 구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면서 “썰렁해진 유천동 시장에서는 한숨이 절로 나왔고, 중앙로 대로변에 20여 년간 방치된 메가시티 건물을 바라보면서 중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구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반평생을 중구에서 구민으로 살아오면서 쇠퇴해가는 중구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면서 “중구는 그동안 생산적이지 못한 정쟁만이 계속돼왔고 기존 정치권들의 대립과 반목으로 눈치 행정만 이어졌다”고 지난 10년의 중구를 진단했다.

이 전 권한대행은 이날 △70여 곳이 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신속 추진을 통해 생활인구 40만 달성 △중촌벤처밸리 조성사업 등 3만 5000여 개 일자리 창출 △ 제2, 제3의 성심당이 될 스타 소상공인 육성 △도시형 스마트팜과 실증센터 구축을 통한 청년 및 중고령자의 창업활동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약 설명을 마친 이 전 권한대행은 “중구는 지금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검증된 행정전문가가 필요한 시기”라며 “시장은 물론, 시·구의원, 국회의원, 중앙부처 장차관, 대통령을 찾아다니며 중구 발전을 호소할 수 있는 다양한 인적네트워크가 있는 구청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저는 언제나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고 현장과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중구민의 힘과 국민의 힘을 빌려 중구를 다시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그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권한대행은 1998년 중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25년 동안 대전시청, 유성구청, 대덕구청은 물론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 기초 광역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했으며, 부구청장도 유성구 대덕구 중구에서 역임했다.

한편 이 전 권한대행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나, 선거 후에는 국민의힘으로 입당할 예정이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