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캔자스시티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행사서 총기 사고... 1명 사망·9명 부상
미 캔자스시티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 행사서 총기 사고... 1명 사망·9명 부상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2.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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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시티 총격 사건 현장에서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14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프로풋볼(NFL) 우승팀 축하 퍼레이드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은 "이날 오후 2시경(미 중부시간) 유니언역 서쪽에서 총격이 발생해 여러 명이 총에 맞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해당 지역을 빨리 벗어나 달라고 당부했다.

캔자스시티 소방국에 따르면 인용해 이번 사건으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이중 3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5명은 중상, 1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58회 수퍼볼에서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25-22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슈퍼볼 정상에 올랐다.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