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오는 27일까지 2024년 ‘위기가족 회복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위기가족 회복 지원 사업은 이혼 등 갈등을 겪고 있는 위기 부부에게 상호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자녀 간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개 모집 신청 자격은 관내 소재한 법인 또는 단체, 시설 중 위기가족 회복 지원사업에 대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며, 국가나 지자체가 설치·운영하는 가족정책사업 관련 기관으로 가족프로그램 운영 인력과 행정 처리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공개 모집 후 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선정 결과는 각 기관에 개별 통보하며, 수행기관 선정이 완료되면 시는 4백만원의 지방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박형덕시장은 “위기 가족 회복 지원 사업을 수행할 적절한 기관이 선정되면 사업 기간은 5월에서 12월로 예정돼 있다”며 “이혼 등 갈등을 겪고 있는 위기 부부에게 집단 프로그램 등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시는 관내 위기 가족이 건강한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김명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