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경험 기회 확대
가평,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경험 기회 확대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4.0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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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음악 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경기도 가평군이 음악 도시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경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14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 및 저작권 인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국·부서장,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음악역 1939 활성화를 위한 공연콘텐츠 사업추진,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홍보·모객 지원, 가평 음악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 강화 및 문화공연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협업을 통해 창작지원, 각종 가요제 개최 등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욱 다채로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음악역 1939에서 KOMCA 힐링 송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 군수는 “저작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및 저작권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군의 음악공연이 활성화되고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은 “음악 페스티벌 개최, 뮤직빌리지 설립 등 한국의 음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지역 음악 문화 발전과 음악 저작권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공연·축제 기획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열 계획이다. 10월 열리는 제21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군민이 함께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읍면 순환공연 축제 운영과 유료 공연 조기 종료 후, 관람객을 중심 상권으로 유입한다는 구상이다.

또 뮤직 페스티벌, 마술, 성악, 체험 등 가평 Saturday 라이브(G-SL) 공연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고 읍면별 찾아가는 피크닉 콘서트를 병행한다.

이와 함께 주민 힐링과 행복을 위한 읍면 시기별 기획공연을 준비하고 지역주민 참여사업으로 버스킹 공연, 음악역 1939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