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불규칙한 메탄 온도 때문"
미국 민간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Intuitive Machines)이 개발한 달 착륙선 'IM-1'의 발사가 하루 연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 오전 12시 57분(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 예정이던 ‘IM-1’은 발사 75분을 남겨두고 15일 오전 1시 5분(한국시각 오후 3시5분)으로 하루 연기됐다.
스페이스X 측은 발사 연기 이유에 대해 "불규칙한 메탄 온도 때문"이라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밝혔다.
‘오디세우스(Odysseus)’라는 별칭을 가진 'IM-1'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의 하위 프로젝트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지원으로 개발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 프로잭트다.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오디세우스는 지구를 떠나 약 일주일 동안 우주를 비행하다 오는 22일 달의 남극 인근에 있는 말라퍼트 분화구에 착륙하게 된다.
한편, 지난 1월 발사된 첫 번채 민간 달 착륙선 페레그린은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연료 누출 문제가 발생해 실패로 끝났다.
[신아일보] 송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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