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보원과 은행 대상 모의해킹 훈련
금감원, 금보원과 은행 대상 모의해킹 훈련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2.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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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시 대응절차 개선 및 역량 점검
금융감독원 외경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은행권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사이버 모의해킹 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은 국내 19개 은행을 대상으로 금보원이 가상 공격자가 돼 화이트 해커를 통한 서버해킹, 디도스 공격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은행은 금보원에 맞서 공격을 탐지, 방어하고 디도스 공격에 대해서 비상대응센터로 트래픽을 전환해 업무연속성을 유지하는 대응을 한다.

금감원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불시 외부 침입 등에 대한 은행의 사이버 위협 탐지·방어 역량을 점검한다. 또 필요에 따라 대응 절차를 개선하는 한편 금보원은 세부 이행점검에 나선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실전형 모의훈련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예방주사와 같다”며 “금융회사와 사이버위협 대응, 예방을 윟나 체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