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대내외 리스크 여전…위험관리 만전 기해야"
이복현 금감원장, "대내외 리스크 여전…위험관리 만전 기해야"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2.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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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 과도한 레버리지 활용 않도록 유의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임원회의를 통해 금융기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이연되는 일 없도록 관리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여전한 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흐름이 상반기 중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균형감을 갖고 필요한 위험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으로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중대 회계 처리기준 위반 사건 처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 원장은 원칙 중심으로 엄정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시장 규율을 준수하는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 기업부담 경감 노력을 지속해 혁신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다만 원칙을 지키지 않은 기업은 엄정 대처하고 검찰과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