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 수총기 도입 300주년 기념 엠블럼 출시
연천소방서, 수총기 도입 300주년 기념 엠블럼 출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4.02.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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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소방서 수총기 기념 엠블럼(사진=연천소방서)
연천소방서 수총기 기념 엠블럼(사진=연천소방서)

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수총기 도입 300주년을 기념하며, 소방유물에 대한 인식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엠블럼을 개발 및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총기(水銃器)는 ‘소방즉통’ 또는 ‘완용펌프’라고도 불리는 장비로 사람의 팔로 작동하는 수동 화재진압 장비다. 현대 소방차의 원조 격이며, 소방정신의 초석으로 여겨진다.

이 수총기는 허원(許遠, 1666~1727) 선생께서 중국으로부터 1723년 화재진압 방법의 과학화를 위하여 3천 리가 넘는 고행길을 극복하며 도입하였고, 현재는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 잠들어 계시다.

연천소방서에서 이를 기리기 위해 제작한 엠블럼은 우리나라에 수총기를 최초 도입한 허원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연천소방서와 역사적 관련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소방 선진화의 빛나는 유물인 수총기를 캐릭터화 했다.

각종 행사(플래카드, 홍보용품), 굿즈제작 등 홍보활동에 활용하여 소방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에서 쓰여질 예정이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소방문화유물 복원과 다양한 이미지 활용으로 소방비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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