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하면 60만원 지원
성남시, 취약층 친환경 보일러 설치하면 60만원 지원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4.02.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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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12일 저소득·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지원 대상자가 가정용 노후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면 1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월소득 4인 가족 기준 401만939원)의 2명 이상 다자녀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기존에 10만원을 보조하던 일반가정은 올해부터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저소득·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원 물량은 총 55대이며, 사업비는 3300만원이다.

설치 지원하는 모델은 표시 가스 소비량 70kW(킬로와트) 이하인 환경표지 인증(EL 261) 콘덴싱 가스보일러다.

해당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아 1대당 연간 최대 44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녹스) 배출량을 87%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지원은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추후 14대 물량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성남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보일러’ 검색)에 있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 관련 동의서, 보조금 지급 요청서 등의 각종 서류를 성남시청 5층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환경기술산업 원스톱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해도 된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