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첫 회의…제3지대 세력 통합 본격화
개혁신당 첫 회의…제3지대 세력 통합 본격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2.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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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등 6인 회동…"시작이 반"
위성정당 반기…12일 최고위 선임, 13일 회의 개최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등을 포함한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가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등을 포함한 개혁신당 임시 지도부가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첫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이 뭉친 개혁신당이 11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김종민·이원욱 의원, 금태섭·김용남 전 의원 등 6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회동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날짜가 길지 않음에도 통합 협상을 타결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준석 대표도 큰 마음으로 통합이 잘 이뤄지게 도와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어떻게든 통합이 이뤄졌고 이제 시작”이라며 “시작이 반이란 말처럼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 여기까지 왔다. 나머지 반을 채우는 건 저희의 역량이자 자세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특히 비례대표용 위성장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거대 양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맞춰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차별화를 꾀하기 위함이다.

한편 개혁신당 대변인으로는 국민의힘 출신의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선임됐다.

당의 강령, 기본정책, 당헌·당규, 당직 인선 등은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과 이훈 새로운미래 사무총장이 실무협상단을 꾸려 논의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최고위원 등을 12일 각 단위에서 선임하고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식으로 첫 최고위 회의를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