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김여사 명품백·이재명 특혜헬기…넘어가자"
홍준표 시장 "김여사 명품백·이재명 특혜헬기…넘어가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2.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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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여야 정치 공방 자제 촉구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논란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특혜헬기 논란을 두고 여야 간 정치공방 자제를 촉구했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편적인 상식으로 두 가지(이재명 특혜헬기 사건과 김건희 여사 가방사건) 경우 정도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 가는 게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 특혜헬기 사건 때 한마디 했다가 보수층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김 여사 가방사건에 대해 한마디 했더니 이번에는 진보층에서 아우성이다. 진영논리에 빠져 상대를 증오하는 외눈으로 보면 다들 그렇게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보편적인 상식으로 그보다 훨씬 다급한 국사가 많은데 가방 하나에 나라가 양분되고 흔들리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앞서 8일과 9일에도 관련 논란에 대해 “가십이 국정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스캔들로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