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부산서 러시아산 수산물 밀수 선박 검거
설 연휴 부산서 러시아산 수산물 밀수 선박 검거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2.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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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부산항을 통해 러시아산 수산물을 몰래 들어오려던 선박이 당국에 적발됐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산 수산물 밀반입을 시도한 일당이 해경에 검거됐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자정 부산 앞바다에서 러시아산 냉동 수산물 70여 박스를 싣고 부산항으로 들어오려던 20톤(t)급 선박 A호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A호는 러시아산 킹크랩과 대왕문어 등을 밀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산물이 담긴 상자의 무게는 각 24킬로그램(㎏)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군 당국으로부터 공해상에 있는 미식별 선박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함정을 급파해 A호의 덜미를 잡았다.

당시 A호에는 우리나라에 체류 중인 러시아인 1명과 한국인 선장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선장 등과 A호를 부산세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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