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백화점·쇼핑몰로 오프 매장 확장 추진
무신사 스탠다드, 백화점·쇼핑몰로 오프 매장 확장 추진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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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최소 5개 이상 오픈
2023년 11월 16일 기자 간담회 하는 무신사 한문일 대표 [사진=무신사]
한문일 무신사 대표(앞줄 오른쪽)가 지난해 11월16일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백화점과 쇼핑몰 등으로 자체 브랜드(PB) '무신스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확장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 최소 5곳 이상 매장을 새로 꾸릴 계획이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수도권에 최소 5개 이상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무신사는 지난 2017년 국내 대표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를 온라인으로 출시했다.

인기를 끈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를 시작으로 2022년 강남, 지난해 서울 성수와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 다섯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이들 5개 매장은 단독 로드숍(길거리 매장) 형태로 해당 건물의 2~5개 층을 임차해 꾸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다음 달 서울 명동에 단독 매장을 개장하고 같은 달 롯데몰 수원점에 최초로 '숍인숍' 형태 매장을 낼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스타필드 수원점과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5월에는 AK플라자 분당점에 숍인숍으로 입점하기 위해 백화점·쇼핑몰 측과 협의를 마쳤다. 현재 매장 조성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지난해 11월16일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목표를 갖고 있다"며 "신설 매장 대부분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