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설 연휴 금융범죄사기 예방 동참
저축은행, 설 연휴 금융범죄사기 예방 동참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2.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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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신고센터 운영 등 범죄예방 총력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설 연휴 보이스피싱 범죄 민관 합동 대응태세를 구축하는 등 금융범죄사기에 대한 관심, 예방활동에 저축은행업권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출처 불분명 애플리케이션(앱)을 차단하는 ‘페이크파인더’를 운용해 비대면 거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페이크파인더는 스마트폰 내 악성 앱 탐지 기술로 불법 설치된 앱을 원천 차단해 금유 소비자의 안전한 디지털 금융거래를 돕는다. 특히 불법 설치된 앱이 있다면 실행 중단과 함께 이용자에게 사실을 안내하고 삭제를 돕는다.

JT저축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바탕으로 실제 보이스피싱 금융범죄 예방을 통해 이용자 자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표창, 지역 경찰서장 감사장 등을 수여받았다.

JT친애저축은행도 ‘메신저 보이스 피싱’ 수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이미지를 만들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공지하고 있다.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인력인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가 영업점에 직접 상주하며 금융사기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도 올해부터 금융사기 신속 대응을 위해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금융사기 예방, 관련 피해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으로 금융사고 발생 시 본인일괄지급정지 서비스로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기도 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점 창구에서 500만원 고액 현금 인출 시 보이스피싱 위험 노출을 알려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에 대응하고 있다.

SBI저축은행도 안심이체서비스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한창이다. 송금 계좌 명의자와 휴대폰 명의자가 일치한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통해 수취인 거래 의사를 묻는다. 이상금융거래차단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전사업무에 도입하고 야간 시간대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 저축은행 고객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사기 신고 콜센터 운영 등 안전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저축은행 금융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날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