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일하다 숨진 사망자 최근 5년간 29명
명절 연휴 일하다 숨진 사망자 최근 5년간 29명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2.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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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비상근무 돌입한 동서울우편물류센터(사진=연합뉴스)
설 명절 비상근무 돌입한 동서울우편물류센터(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에 일하다 숨진 노동자가 29명으로 집계됐다.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명절(설·추석) 연휴에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282명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354명에서 2020년 360명, 2021년 429명, 2022년 512명, 2023년 427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29명이다.

특히 명절에 일하는 노동자 가운데 택배기사 등 플랫폼노동자와 경찰관, 소방관, 철도기관사 등 필수업무 종사자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주환 의원은 "명절까지 일해야 하는 노동자가 산업재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이라며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