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 상승… S&P 장중 첫 5000선 돌파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 상승… S&P 장중 첫 5000선 돌파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2.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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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S&P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강세가 이어지며 고점을 높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선을 넘어섰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8;97포인트(p, 0.13%) 오른 3만8727.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2.85p(0.82%) 상승한 4997.91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7.07p(0.24%) 뛴 1만5793.72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으나 장 막판 오후 3시59분44초경에 5000을 돌파했다. 장중 최고치는 5000.40으로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월에 처음 4000을 돌파한 후 거의 3년 만에 5000고지를 넘어선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지수가 랠리를 지속했다. 다만 주가 고점이 높아질수록 투자자들의 경계에 추가 반등 폭은 크지 않았다.

실업 지표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1만8000명으로 직전주보다 9000명 감소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돌았다.

직전주 수치는 22만4000명에서 22만7000명으로 3000명 상향 수정돼 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