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동사단 양우주 중사·한여진 하사, 교통사고 현장 끝까지 지켜
11기동사단 양우주 중사·한여진 하사, 교통사고 현장 끝까지 지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2.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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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훈련 중에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 본연의 임무는 계속된다
 설 연휴를 앞두고, 11기동사단 장병들이 뻗은 도움의 손길이 주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양우주 중사와 한여진 하사.
 설 연휴를 앞두고 11기동사단 장병들이 뻗은 도움의 손길이 주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양우주 중사와 한여진 하사.

설 연휴를 앞두고 11기동사단 장병들이 뻗은 도움의 손길이 주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양우주 중사와 한여진 하사.

사단 정보처 양우주 중사는 지난 5일 오전 헌혈을 하기 위해 홍천에서 춘천 '헌혈의 집'으로 향하던 중, 중앙고속도로 홍천IC 부근에서 민간 차량 전복 사고를 목격했다. 사고 현장을 모른 척 지나칠 수도 있었지만, 양 중사는 당황한 채 사고 현장 주변에 서 있는 차량 탑승자들을 보고 곧바로 차를 멈춰 세웠다.

사고 차량 탑승자들이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을 확인한 양 중사는, 트렁크에서 경광봉을 꺼내들어 교통 통제에 나섰다. 구급차가 탑승자들을 후송하고, 이윽고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견인차가 도착했다. 그러나 전복된 차량을 다시 뒤집은 후 견인해야 했기에, 편도 2차선 통행이 모두 제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