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신규 콘텐츠로 설 연휴 즐거움을 책임진다.

9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OTT 서비스 업체들은 귀성‧귀경길 정체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오리지널 예능, 액션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티빙은 오리지널 예능으로 승부를 건다. 이번에 선보일 예능 콘텐츠 '크라임씬 리턴즈'는 플레이어들이 용의자와 탐정으로 변신해 범인을 찾는 추리 게임으로 펼쳐진다. 2014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 3까지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크라임씬'의 후속작으로 경력직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과 신입 플레이어 키, 주현영, 안유진이 출연한다.

웨이브는 액션 드라마를 선보인다.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 중인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택시를 소재로 한 속도감 있는 자동차 액션, 특전사 장교 출신 캐릭터성을 살린 액션 시퀀스, 선생님∙중국인 왕따오지 등 상황에 따른 부캐 연기 등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웨이브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제공한다. 말괄량이 최자두와 다섯 가족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안녕 자두야' 전 시리즈와 극장판을 출시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7일 최종회를 공개한 '킬러들의 쇼핑몰'을 선보인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이동욱과 김혜준이 수상한 삼촌과 살벌한 조카로 만나 보여주는 독특한 케미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특징이다. '카지노', '무빙' 등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들의 전 에피소드도 감상할 수 있다.

디즈니플서 역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2023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엘리멘탈'과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인사이드 아웃', 죽은 자들의 세상을 모험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코코'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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