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1사단, 2024년 첫 KMEP 훈련 실시
해병대 제1사단, 2024년 첫 KMEP 훈련 실시
  • 허인 기자
  • 승인 2024.02.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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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3주간 한미 해병대 KMEP 연합훈련 실시
실전적 훈련으로 연합 작전수행능력 향상시켜 '즉·강·끝' 대응태세 확립
 

해병대 제1사단은 2월1일부터 3주간 포항 일대 훈련장에서 한미 해병대 KMEP 연합훈련을 실시 중이다. KMEP(Korean Marine Exercise Program)는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으로, 한미 해병대 장병 400여 명과 K808 차륜형장갑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1A2 전차, 대대급 UAV, 마린온(MUH-1), 미 CH-53E 헬기 등의 전력이 참가했다.

훈련은 총 4단계로 이뤄지며, 1단계에서는 한미 전투력 통합을 위한 상호 토의와 훈련지역 정찰이 이뤄졌고, 2단계에서는 개인화기 사격훈련과 근접전투 훈련 등이 진행되었다. 3단계에서는 연합 상륙작전 및 기계화부대와의 제병협동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4단계에서는 사후강평과 친선활동을 통해 교훈을 얻고 전우애를 다지는 계획이다.

미 해병대 3사단 중대장은 한미 해병대의 파트너십이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으며, 해병대 1사단 중대장은 KMEP 연합훈련을 통해 상호 전투기술을 교류하여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제1사단은 향후 공병, 방공, 화생방, 의무, 지휘통신 분야의 한미 KMEP 연합훈련을 지속하여 어떠한 도발에도 즉강끝 원칙에 따라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