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시 21일 만에 외화통장 60만좌 개설
토스뱅크, 출시 21일 만에 외화통장 60만좌 개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2.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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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신규 계좌 2만8500건 개설…체크카드 연동자 50만명↑
(이미지=토스뱅크)
(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외화통장 계좌 60만좌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달 18일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해당 통장은 환전 수수료 무료를 앞세운 게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은 출시 21일만에 60만좌를 돌파했다. 일평균 신규 계좌 개설은 2만8500여좌로 약 3초에 1명이 외화통장 이용자가 된 셈이다.

또한 외화통장과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동한 이용자는 50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별도 체크카드 발급 필요 없이 기존 체크카드에 외화통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해당 체크카드로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전체 결제 건수 44%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7% △베트남 6% △오스트리아 5% △영국 4% 등 순이다.

현금자동입출금기기(ATM)에서 현금 출금을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 역시 일본으로 전체 42%를 차지했다. △베트남 18% △필리핀 6% △태국 등에서도 현금 출금이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외화 온라인 결제도 늘어나는 추세다. 외화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 시 환전과 결제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영향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환전 과정에서 불편함, 복잡함을 해소하며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출시 3주 만에 여행지에서 결제, ATM 출금 등을 이용한 여행객과 국내에서 온라인 외화 결제를 잉ㅇ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카드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