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기업 호실에 상승 마감…S&P500,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美 기업 호실에 상승 마감…S&P500, 사상 최고치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2.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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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 시각) 급반등에 성공하며 폐장하자 뉴욕증권거래소 장내의 한 트레이더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기업어음(CP) 매입 발표와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급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 호실적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56포인트(p, 0.4%) 오른 3만867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40.83p(0.82%) 상승한 4995.06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147.64p(0.95%) 뛴 1만5756.64에 장을 마쳤다. S&P500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대다수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 주가는 12.80달러로 전일 대비 6.05% 상승했다. 이는 1분기 배당금을 늘리고 손실을 내는 전기차에 대한 신규 생산 능력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또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주가는 2666.99달러로 전일 대비 7.21% 올랐다. 이는 부리토와 덮밥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이익과 매출에 대한 전망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다.

마이클 제임스 로스앤젤레스 소재 웨드부시 증권 주식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는 "대체로 실적 호조에 대한 낙관론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시장을 긍정적 편향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