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통합구매센터' 정책 소개
대동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통합구매센터' 정책 소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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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성과 및 중장기 비전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동의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 [사진=대동]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동의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 [사진=대동]

국내 최대 농기계 메이커 대동은 주요 부품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행사는 대동의 사업비전과 계획, 협력 성과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사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대동 이종순 Product생산개발부문장, 박준식 Customer biz 부문장, 권기재 그룹경영실장을 비롯해 대동기어, 대동모빌리티, 대동금속 등 대동 그룹사와 약 150개 협력사 대표 및 임직원까지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중장기 비전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2024년 대동 구매&생산 정책 설명, 특별 강연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사업성과 및 중장기 비전에서는 △북미 티어(TIER)1 트랙터 브랜드 진입 △유럽 중대형 트랙터시장 공략 성과 △로봇,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의 미래사업 중장기 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대황정밀·세한정밀·영진주물·비젼디지텍·HANBIT 5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구매&생산 정책 발표에서는 글로벌 제품 경쟁력 구축을 그룹 통합 구매센터를 비롯한 주요 정책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부터 대동을 중심으로 그룹 계열사들은 EU의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자 원자재 DB(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철판, 수지, 물류 등 원자재 통합구매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일반 소모성 자재 구매 목적으로 대동그룹 전 계열사가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대동몰’을 개설하고 올 하반기부터 협력사에 공개할 방침이다.

대동 이종순 Product생산개발부문장은 이날 “협력사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대동이 매출 1조의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협력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