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 명절을 맞아 한국한센총연합회와 육군 제3보급단을 방문해 기부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aT는 한센인의 경제 자립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작년 5월에는 ‘제20회 한센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한센인들의 인권·복지 증진 방안과 사회통합 실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한센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김춘진 aT 사장은 “한센인들이 차별과 편견 없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공공기관 차원에서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고물가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번 기부금 전달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명절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같은 날 육군 제3보급단에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우리 땅에서 자란 국산 밀을 사용한 다양한 과자 제품이다. 

김 사장은 “대한민국 국군장병의 건강이 곧 국가안보라는 마음으로 우리 군과 지속 협력해 우수한 식재료 공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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