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취약계층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착수
대전시, 취약계층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착수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2.0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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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일부터 접수, 저소득층‧차상위계층‧다자녀가구 등 60만 원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는 대기오염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월13일부터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에 착수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에 설치된 보일러이며,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용 1581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24년에는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취약계층 외에도 기본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지원 금액은 친환경 보일러의 신규 설치 및 노후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 시 대당 6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임차인이 지원 대상일 때도 주택소유주가 임대차 계약서 및 지원 대상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신청하면 동일하게 60만 원이 지원된다.

정해교 환경녹지국장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은 대기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 설치로 연료비 절감 효과도 크다”라며 “취약계층 세입자가 거주하는 주택도 혜택받을 수 있으므로 임대인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