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민 모두 행복한 설 명절 만들기에 박차
관악구, 구민 모두 행복한 설 명절 만들기에 박차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2.0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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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19일까지 고독사 특별 예방기간 지정, 우리동네 돌봄단과 집중 안부 확인 실시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 체불 방지 위해 각종 공사 및 자재대금 신속 지급
안전한 식품 관리 위해 ‘설 대비 성수식품 특별 지도점검’ 실시

서울 관악구가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이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구는 7일부터 19일까지 설 명절 연휴 전후 1주일을 ‘고독사 특별 예방기간’으로 지정, 우리동네돌봄단과 함께 관리대상 가구에 집중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악구의 1인가구 비율은 61.6%다. 이는 관악구 전체가구의 과반수 이상이 잠재적 고독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외부와 단절되어 생활하는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 예방관리가 시급하다.

지난 201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우리동네돌봄단은 올해 총 72명으로 21개 동에 2명~6명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사회적 고립가구와의 꾸준한 소통을 전개하며 활발한 고독사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절 기간에는 ▲명절 전후 위기, 고립가구 안전상태 특별 모니터링 ▲굶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결식 모니터링 및 급식지원 ▲설 명절맞이 특별 위문을 통한 소외감, 고립감 해소 등을 추진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구는 공사 현장의 근로자들을 위해 임금 체불 없는 설 명절 만들기에도 집중한다.

구는 시설공사, 관급자재의 기성 및 준공검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대금 지급 기한을 단축해 설 명절 전인 오는 2월 8일까지 각종 공사 및 자재대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금지급 시스템(하도급지킴이)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노무비, 하도급대금, 장비자재비 등 각종 대금이 지연되거나 미지급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한다.

아울러 구는 최근 구민들의 안전한 명절 먹거리를 위해 ‘설 대비 성수식품 특별 지도점검’도 실시했다.

성수식품 지도점검에 나선 관악구(사진=관악구청)
성수식품 지도점검에 나선 관악구(사진=관악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