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전력기술 세계에 ‘전파’
한국중부발전 전력기술 세계에 ‘전파’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10.07.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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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IPO. KOICA, 이라크 수력발전등 공무원 20명 연수 실시

(주)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본부장 박중수) 보령교육원은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보령교육원에서 이라크 수력발전 및 전력관련 중간 관리자급이상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수력발전소 건설 및 사업관리 능력등에 관한 연수(사진)를 실시했다.


한국중부발전(KOMIPO)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과정은 수력발전개획수립 및 건설관리 운영, 산업시설, 기타이론 및 실습강의 등으로 다양한 해당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주)은 지난 2004년부터 국제협력단의 이라크 전후재건사업 등을 비롯, 4개국의 전력전문가를 파견해 왔으며, 이번 연수과정외 올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에디오피아, 탄자니아, 이라크 등을 찾아 진행할 계획이다.


보령화력 관계자는 “많은 개도국에서 발전설비의 부족과 적절한 운전 정비 등 설비 운영기술 미흡으로 산업시설의 운영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이에 국내 최대의 발전단지인 보령화력본부에 위치한 보령교육원은 수·력발전소의 건설 및 사업관리 능력, 신 재생에너지 등 을 현장중심 이론과 병행하여 개도국 발전 분야 기술이전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국가 간 협력 증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교육원 이상권 원장은 “앞으로도 동서 문명이 교차하는 중동 및 아프리카와 교류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것”이며 “1996년부터 10개국 312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국제교육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에 KOMIPO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전수함으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