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방호돔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구미 ‘방호돔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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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한화시스템 등과 ‘맞손’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5일 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과 함께 구미지역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對드론 통합방호 시범지구 사업(약칭: 방호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장호 시장, 고창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정유수 육군 제50사단장, 김광석 산업통상자원부 비상안전기획관, 김동제 경운대 총장,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장, 국찬호 LIG넥스원 C4ISTAR사업2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방호돔 시범사업 기본 및 운영계획 수립 △대(對)드론 인프라 조성 및 실증·평가 시행 △對드론 권역화 사업 제도화 및 확장 △대 드론 방위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협력사업 추진 △대드론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인재양성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에 올 상반기부터 탐지레이더, 식별장비, 재머 등 대드론 통합체계를 권역별로 설치하고, 드론관제 체계구축 및 연구소 개소, 방호훈련을 통한 실증·평가를 진행하는 등 사업고도화를 통해 국가정책으로 對드론 방호체계 선도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

따라서 이 사업은 첨단화하는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여러 국가중요시설을 권역화하고 방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군 협력사업으로 실증·평가와 연구개발 등을 통해 향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드론 방호체계는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분야로 시는 첨단산업 및 방위산업의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한 도시로 이번 사업에 대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큰 노력과 지원을 해 준 참여기관에 깊은 감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리면서 앞으로 구미시는 방위산업 선도도시로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산업단지 제1단지부터 제5단지까지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집적돼 있는 가운데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기업 및 항공특성화대학인 경운대학교의 실증능력과 낙동강이란 넓은 실증공간으로 대드론 실증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등 지난해 선정된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와 구미드론특별자유화구역사업 등 관련 국책사업 연계를 통해 이번 방호돔 시범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