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통한 비즈니스 사례 공개…일하는 방식의 혁신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 통한 비즈니스 사례 공개…일하는 방식의 혁신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2.05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 여행, 보험 산업 등 코파일러 도입… 고객 참여·가치 창출 만족도 향상
코파일럿 소개 이미지.[사진=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소개 이미지.[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AI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 전세계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일 △업무 경험 강화 △고객 참여 재창조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구성 △혁신을 통한 변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강화하는 4가지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AI혁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다폰(Vodafone)은 유럽과 아프리카 전역의 수백만 명을 위한 고객 중심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월마트(Walmart)와 고객 및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돕고 있다.

바이엘(Bayer)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도입, 평소 정보 검색에 소요되는 수백 시간을 절약하는 등 생산성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연구 부서에서는 코파일럿을 통해 과학자들이 예측모델을 보다 빠르게 식별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직원의 협업 능력도 향상됐다. KPMG 또한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이 50% 증가했으며 덴츠(dentsu)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컨텐츠 제작 및 프로덕션 프로세스를 하루 최대 30분까지 절약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마르코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n Marcos)는 다이나믹스 365 커스터머 인사이트(Dynamics 365 Customer Insights)와 다이나믹스365 코파일럿(Copilot for Dynamics 365)을 도입, 데이터 통합 및 커뮤니케이션 접근 방식을 혁신해 학생들의 학업 여정을 개인화하고 참여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고객 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아텐토(Atento)는 운영 오류를 20% 가까이 감소시켜 고객 만족도를 30% 높였다.

튀르키예 여행사 세투르(Setur)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해 대화형 챗봇을 도입, 매일 6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다양한 언어로 맞춤형 답변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스 보험회사 에르고보험그룹(ERGO)는 애저 기반 AI 가상 에이전트를 사용해 연중무휴 보험 갱신을 간소화하고 직접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멘스(Siemens)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어시스턴트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이 인간과 기계의 협업을 강화해 조직의 설계, 개발, 제조 운영 방식에 혁신을 촉진하며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그룹(Volvo Group)은 각종 문서 처리 간소화를 위해 애저 AI 서비스 기반 사용자 지정 플랫폼 솔루션을 출시, 1만시간 이상의 수작업 시간을 절약했다. 칼스버스(Carlsberg)는 깃허브 어드밴스드 시큐리티(GitHub Advanced Security)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통합하고 보안을 강화했으며 코파일럿을 통합해 개발 팀 전체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에픽(Epiq)은 AI와 코파일럿을 포함한 파워플랫폼(Copilot in Power Platform)을 활용해 직원 프로세스를 자동화, 연간 6억원 이상의 비용과 매달 2000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다.

재난 구조 및 봉사 단체 팀 루비콘(Team Rubicon)은 보다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또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재난 대응 속도와 효율성도 향상됐다. 위치 정보 서비스 제공 기업 톰톰(TomTom)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량 내 AI기반 음성 비서 기술을 공동 개발해 자동차 산업의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빈브레인(VinBrain)은 베트남 현지 최초로 종합적인 AI기반의 코파일럿을 개발, 의료진에게 향상된 진료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의사와 환자 간 원활한 상호 작용을 장려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은 업계 최초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한 산업 자동화시스템을 구축, 고객의 출시 일정을 단축하고 있다. 일본의 아이신(Aisin)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 생성형AI 앱을 개발해 청각 장애가 있는 환자가 내비게이션, 의사소통, 번역과 같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전 산업의 고객과 파트너가 조직 내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의 차별화된 기술부터 파트너 환경, 고객과의 공동 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조직들의 성공적인 AI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