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 2일 지역 그린바이오 식품 기업들이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는 데 있어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인체적용시험과 식약처 개별인정 심사 절차와 방법의 노하우 공유를 위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파마크로 김남식 대표와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김준영 박사를 초청하여 지역 천연물의 건강기능성 원료 개발 촉진 및 천연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상남도, 진주시, 서부경남 지자체연구소(경남항노화연구원, 남해마늘연구소, 하동녹차연구소)와 지역 그린바이오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하여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의 유치를 위한 천연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의약품 임상 3상과 건기식 인체적용시험을 선도하고 있는 △㈜파마크로 김남식 대표는‘건강기능식품 인체 적용시험 절차 및 방법’ 주제로 기능성 원료의 인체적용시험 준비 시 기업들이 사전에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및 애로사항 등 핵심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리고,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김준영 박사는‘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 및 분석’에 관한 주제로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개별인정 신청 시 원료 정보, 지표성분, 표준화된 원료, 전임상·임상시험 자료 등 구비서류 준비사항, 기능성 원료 심사 체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보완사례 등의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바이오 기업의 건기식 시장 진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정영철 원장은“이번 전략 세미나를 통해 천연물 그린바이오기업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개발과 인체적용시험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비용 절감 및 개발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신속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그린바이오 기업의 기능성 원료 개발을 위해 식약처, ㈜파마크로와 협력하여 기업들과 상호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작년에 유치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총사업비 378억)’과 연계한 서부경남 천연물산업 육성에 기반한 ‘천연물 그린바이오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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