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사격 황제' 진종오 영입… "인간승리 장본인"
與, '사격 황제' 진종오 영입… "인간승리 장본인"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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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 등… 유명 사격 선수
선수 생활 후 스포츠행정가로서 역량 키워와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가 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5일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국민인재로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영입인재 환영식을 열고 진 이사 영입을 공식화했다.

진 이사는 사격선구 가운데 유일무이하게 3회 연속 금메달을 딴 입지전적 인물이다. 올림픽에서 총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고, 세계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메달을 따며 국민에게 이름을 알렸다.

선수 생활 후에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를 두루 맡으며 체육계에 몸담았고,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담당해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스포츠행정가로도 높은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진 이사는 선수 및 스포츠행정가로서의 역량도 탁월하지만 사격선수에게 치명적인 쇄골부상을 두 차례나 겪었음에도 역경을 뛰어넘고 성공한 인간승리의 장본인"이라면서 "동료시민들께 큰 귀암이 되기에 국민인재로 모셨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