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감시
영천,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감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4.02.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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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밀집-오염우심지역 대상 16일까지 3단계 추진

경북 영천시는 설 연휴 전·후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악용한 폐수 무단방류 등 불법적인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공장 밀집지역과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오는 16일까지 설 연휴 전, 연휴 기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시는 설 연휴 전 단계인 8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사전예방에 중점을 두고 자율점검을 유도하기 위한 협조문을 발송한다.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는 비상근무 공무원 및 감시원을 상시 배치·운영해 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며, 연휴 후 필요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 불법행위로 적발된 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하며, 공장의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의심된다면 환경오염 예방 신고·상담창구 나 시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해 귀성객들이 고향에서 즐겁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 관련 배출사업장에 대해 자발적인 개선과 관심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